[강병준 기자]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교육 사업과 항일 무장투쟁에 힘쓴 현천묵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1862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난 현 선생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뒤 계몽단체인 ‘대한협회 경성지회’에 참여했다. 이후 지회장을 맡아 교육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1910년 북간도로 망명한 뒤 서일과 함께 중광단을 조직해 대종교 포교에 앞장섰고, 대종교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의 교장을 맡아 이주 한인 자녀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 선생은 또 청산리 전투 이후 조직된 대한의용군 총사령부의 부총재를 맡았고1921년부터는 대한군정서의 총재를 맡아 조직을 재정비하기도 했다.
정부는 1963년 이같은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와 함께 전쟁기념관은 ‘10월의 호국인물’로 제10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성룡 공군 대장을 선정했다.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대장은 1949년 군에 입대한 뒤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군으로부터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인수한 뒤 전쟁 기간 동안 일선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김 대장은 이후 공군작전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전쟁 중에 받은 을지무공훈장을 포함해 충무와 화랑무공훈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