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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4 15: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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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에 동반 출석해 “이재명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면서 “서울에 있는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준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에 동반 출석해 “이재명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면서 “서울에 있는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 씨는 14일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사에 임하는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미리 준비한 글을 통해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했다가 30분 만에 귀가하고, 이달 10일 이전에 재출석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꾼 데 대해서는 “그동안 변호인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 저희는 피고발 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분당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면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다음주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어 “분당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가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씨가 경찰 재출석 시기를 9월 10일 이전으로 못 박았으나,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석 일정을 14일 오후 2시로 변경하겠다면서 일각에서는 변호인 선임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김 씨와 연락이 닿았으며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수임하

기로 했다”고 밝혔고, 분당서도 강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로부터 김 씨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받았다고 확인했다.


김 씨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된다.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된 주요 참고인인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 주진우 기자는 물론 김 씨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게 된 만큼, 이 지사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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