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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2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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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현수 이호현 김대한. 대한야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김성용(야탑고) 감독이 이끄는 18살 이하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10일 저녁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대만을 7-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2~3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996년, 2003년, 2009년, 2014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아시아 정상에 오르면서 일본과 함께 최다 우승국이 됐다. 한국은 당초 일본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본이 대만에 1-3으로 지면서 결승전 상대는 대만이 됐다.


한국은 선발투수인 덕수고 2학년 좌완 정구범이 1회말 1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2회초 김대한(휘문고.두산 1차 지명)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김현수(장충고.롯데 2차 지명)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잇단 수비 실책으로 다시 2-3 역전을 허용했으나 7회초 대만 수비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 접어든 두 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 10회초부터 무사 1, 2루에서 승부치기로 승부를 가렸다. 한국은 10회초 무사 1, 2루에서 윤수녕(대전고)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잡은 대만 투수 린위타의 1루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 기회에서 김창평(광주일고.SK 2차 지명)과 김현민(경남고.한화 2차 지명)의 잇단 스퀴즈 번트가 대만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안타 하나 없이 번트 3개와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뽑아내고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공수교대 후 10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노시환의 호수비로 실점 1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맞바꿨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김기훈(광주동성고·KIA 1차 지명)이 삼진을 잡아냈다. 김기훈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내줘 1점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면서 이날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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