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준 기자]옹벽이 붕괴돼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10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됐다.
서울 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등교시간에 잠시 작업을 멈춘 뒤 오전 9시 30분부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동작구청은 등하교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작업중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유치원의 기울어지고 붕괴된 부분이 이날까지 우선 철거되고 건물 중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다시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동작구청은 오늘 본체 등 상부 건물을 주저앉히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하층 등 하부 건물 파손 부분 철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조사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날인 9일 오후 2시 40분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한 동작구청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거작업이 마무리되면 이후 2-3일 동안 건물 잔해를 밖으로 실어나르는 반출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인근의 상도초등학교는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늘 휴교했다. 정규 수업은 없지만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