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이 신규택지 후보지를 사전 공개한 민주당 신창현 의원에 대해 ‘국가 기밀자료 불법 유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신 의원은 지난 5일 국가기밀사안인 수도권 택지개발계획을 휴대폰으로 몰래 찍어와 외부로 유출했다”면서, “한국당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오는 11일까지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불법 유출 문서에는 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 과천이 포함돼 이 지역 부동산 업자와 유착관계 의혹이 있다”면서, “신 의원이 국토위에서 사임한다고 결코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검찰 수사 결과 신 의원과 관련자들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검찰 수사와 별도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진상파악 명분으로 직원에만 책임을 미루지 말고 장관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발 계획을) 휴대폰으로 몰래 찍어와서 외부로 유출했는데 앞으로 국민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신뢰를 보내겠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