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프로레슬링연맹 제공[이승준 기자]‘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9시48분 별세했다. 향년 64살.
1954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1975년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데뷔해 선수 생활 초기에는 일본에서 활동한 뒤 1980년대 한국에 돌아와서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다.
이왕표 대표는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떨어진 뒤 계보를 이을 선수마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도 그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종합격투기가 인기를 얻자 프로레슬링도 충분히 통할 만큼 강하다며 도전을 선언했다. 2009년과 2010년 50대 중반의 나이로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종합격투기 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2013년 담도암으로 유서까지 쓰고 수술실에 들어갔던 그는 기적같이 병을 이겨내면서 또다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전통시장 등 전국을 돌면서 꾸준히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해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끊임없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2015년에는 건강 악화로 은퇴식을 치르면서 사각의 링과는 작별을 고했지만 한국 프로레슬링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다시 쓰러졌다. 세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자신의 ‘모든 장기를 기증한다’는 유서도 함께 남겼다. 특히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에게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2005년 레이싱모델을 용인 에버랜드스드웨이 촬영
2013 7월 디펜스타임즈 사진기자 입사
2018년 서울모터쇼,부산모터쇼,CJ슈퍼레이스,넥센스피드레이싱의 촬영 및 기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