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여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원에 의하면, 안희정 전 지사의 항소심은 서울고법 형사 8부(재판장 강승준)에 배당됐고,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4월 전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하지만 안희정 전 지사는 합의하에 가진 성관계라면서 지위를 이용한 강압적인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함에도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추가 폭로자가 나오면서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A씨는 “평소 저를 빤히 쳐다보거나 손이나 손목을 잡는 일이 많았다”면서, “자신의 머리를 만져달라고 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으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 자리에서) 조금 긴장해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고 불편하게 앉았는데 (안 전 지사가) ‘편하게 앉아’라고 말하며 제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쳤다. ‘찰싹’ 소리가 날 정도의 터치였는데 그 당시의 불편했던 감정이 오래 남아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