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수원 삼성이 ‘난적’ 전북 현대를 원정에서 완파했다.
수원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데얀이 멀티골을, 한의권이 한 골을 보태면서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중원 싸움을 치열하게 펼쳤지만 박스 안쪽으로 들어가서 득점 찬스를 만드는 건 거의 없었다. 이렇다 할 슈팅도 없을 정도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이었다. 전반 20분 수원은 박기동이 골대 왼쪽에서 전달한 패스를 문전에 있던 데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 슈팅을 시작으로 수원이 조금씩 분위기를 잡아갔다.
전북도 전반 27분 수원의 수비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면서 정혁이 볼을 가지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슈팅을 때렸지만 수원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최전방에 있는 김신욱의 머리를 향해 크로스를 올리는 시도를 계속 했지만 수원의 견고한 수비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북 최강희 감독은 임선영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시켰다. 전북은 후반 5분 만에 정혁이 페널티 박스 앞쪽 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로페즈가 왼쪽 측면으로 질주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김신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12분에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손준호의 예리한 슈팅은 신화용 골키퍼의 손을 맞고 빗나갔다.
전북은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였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고전했다. 웅크리고 있던 수원은 전북이 방심한 틈을 타 후반 30분 사리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데얀에게 패스를 내줬고, 데얀이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수원쪽으로 넘어왔다. 수원은 후반 37분 이종성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의 터닝 슈팅으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수원은 후반 40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전북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반 39분 임상협과 교체 투입돼 들어간 한의권이 헤더로 연결해 쐐기골로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수원과 전북의 ACL 8강 2차전은 다음 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은 이 경기에서 두 골 차 이하로 패하더라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2005년 레이싱모델을 용인 에버랜드스드웨이 촬영
2013 7월 디펜스타임즈 사진기자 입사
2018년 서울모터쇼,부산모터쇼,CJ슈퍼레이스,넥센스피드레이싱의 촬영 및 기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