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발표 하루 만에 전격 취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제4차 방북이 실현될지는 북한에 달렸다고 미국 외교 당국자가 밝혔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의하면, 주한 미 대사관의 로버트 랩슨 부대사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동서센터 등이 공동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준비가 돼 있지만, 상대방(북한)이 준비돼 있을 때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랩슨 차석은 이어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방북 계획이 취소된 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우려가 가장 잘 표명된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VOA는 전했다.
랩슨 차석은 이어 “북한으로부터의 최근 신호는 비핵화를 향해 의미 있는 조치들을 취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하고, 그러면서 “랩슨 차석은 북한 핵무기가 더는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한미가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함께 대북제재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