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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2 12: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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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은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



[강병준 기자]제주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은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


제주 동부경찰서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제주시 세화포구에서 실종돼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8살 최모 씨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부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신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돼 최씨가 물에 빠져 숨을 거둔 것으로 봤다. 시신의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면 물에 빠진 후에도 몇 분간 숨을 쉬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지난 2일 강현욱 제주대의대 교수의 부검에서도 폐의 상태를 봤을 때 익사자의 전형적인 외형이 나타났다.


강 교수는 부검 결과 결박이나 목 졸림 등 살아 있는 상태에서의 상처가 시신에서 발견되지 않아 타살을 의심할 외상이 없다고도 했다. 성범죄 피해 흔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시간은 경찰이 최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한 지난달 25∼26일로 추정됐다.


강 교수는 1차 부검과 국과수의 2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최씨 사망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에는 최씨의 사망장소를 세화포구 내항으로 추정할 수 있는지와 위의 소화 내용물이 최씨의 사망 직전 섭취한 것과 일치하는지 등이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최씨는 지난달 10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가족과 캠핑을 시작했고 지난달 25일 밤 11시 38분에서 26일 0시 10분까지 30여 분 사이에 실종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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