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기자]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이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샤인머스켓’은 망고포도라 불릴 정도로 단맛과 향이 강하고 과립이 크고 산도가 낮아 아삭아삭한 식감과 유럽계 포도 향기인 머스켓 향이 강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나면서 씨가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과일이다.
특히, 한-칠레 FTA로 인해 포도 수입물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포도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기존 포도 품종을 대체해 국내 포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인머스켓’은 1988년 일본 과수시험장에서 육성한 대립계 포도로 일본에서는 2006년 품종 등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국내 품종 생산판매 신고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경북도에서 처음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963ha 정도가 재배되고 있고, 경북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천, 상주, 경산, 영천 등 포도 주산지에서 하우스 포도나 수출용은 7월부터 일부 수확되기 시작하
지만 일반 비가림 하우스나 노지에서는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샤인머스켓이 포도 최대 주산지인 경북의 대표 품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