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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4 14: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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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 김지은 씨가 “권력형 성폭력이 심판받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강병준 기자]‘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 김지은 씨가 “권력형 성폭력이 심판받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죄 판결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 씨는 입장문을 통해 “재판정에서 피해자다움과 정조를 말할 때, 결과는 이미 예견돼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부당한 결과에 주저앉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형 성폭력이 법에 의해 정당하게 심판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김 씨 측 정혜선 변호사 역시 “(판결을 보면)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성인 여성이라면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피해로부터 구제받을 권리가 없다면 법이 뭐하러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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