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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4 1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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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난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가동중단을 예고한 해양공장에 일부 일감을 투입해 일자리 충격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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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수주난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가동중단을 예고한 해양공장에 일부 일감을 투입해 일자리 충격을 줄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말 해양공장의 마지막 수주 물량인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NASR) 원유생산설비가 출항하면 해양공장에 조선사업부 물량 일부를 돌려 선박 블록을 제작할 계획이다.


투입 물량은 기존 조립 1공장과 패널 블록공장 물량 3만t가량으로, 연말까지 가동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 해양공장 부지 일부를 육상플랜트 설비제작, 액화천연가스(LNG)선 골조구조물(TRUSS) 적치장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조선물량이 투입됨에 따라 해양공장 직영 근로자 2천600여 명 중 600명은 계속 일을 하게 된다.


회사 측은 조선 물량을 맡을 300명가량과 해외 현장 설치, 사후 관리 인력 300명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중은 올해 들어 6월까지 컨테이너선, LNG선 등 조선 분야에서 모두 20건을 신규 수주했고, 수주 잔량도 94건이다. 그러나 해양분야는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나스르(NASR) 원유생산설비가 마지막 수주이고, 이 설비가 오는 25일 전후로 완공돼 출항하면 작업할 해양물량이 바닥이 난다.


해양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 직영 근로자 2천여 명과 협력업체 근로자 2천 명이 고용불안을 겪게 된다.


회사는 유휴인력에 대해 무급휴가를 제시했으나, 노조는 유급휴가, 전환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


계약 해지로 무더기로 일자리를 잃을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조선 분야의 구직을 바라고 있으나 타 조선업체의 수주 물량도 많지 않아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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