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손기정 선수의 1936년 베를린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기념하는 엽서가 82년 만에 발견됐다고 손기정기념재단이 밝혔다.
손기정기념재단은 10일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우승 직후 독일 베를린에서 제작돼 실제로 사용됐던 손기정 선수의 기념 우편엽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최초로 발견된 손기정 기념엽서는 ‘1936년 8월 12일’ 독일 베를린 소인이 찍혀 있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우편 엽서 사이즈와 동일하다. 뒷면은 내용을 적을 수 있는 면으로 구성됐다.
또 손기정 선수 외에도 제시 오웬스(미국,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육상 4관왕) 등의 엽서도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베를린올림픽 우승자의 경기 모습을 촬영한 뒤 우승 직후 우편엽서로 제작해 일반에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엽서의 발견으로 당시 손기정 선수의 세계적 위상 또한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손기정 선수는 총 13번의 완주에서 10번이나 우승했고 당시 인간의 한계라고 하는 2시간 30분대 기록을 8번이나 깼다. 또한 1935년 11월 기록한 2시간 26분 42초 공인 세계신기록은 본인이 감독으로 참가했던 1947년 보스톤마라톤 대회에서 제자 서윤복 선수에게 갱신되기까지 약 12년간 유지됐다. 이는 1908년 세계 마라톤 기록을 공식적으로 관리한 이후 최장 기간 보유 세계기록이다.
손기정 선수 본인이 세운 1936년 베를린올림픽 2시간 29분 19초 2의 올림픽 신기록 역시 약 16년간 유지됐다.
손기정기념재단 이준승 사무총장은 “1930년대 당시 한국인을 기념한 엽서가 등장한 것은 그만큼 손기정 선수가 당대의 ‘스타’로 평가 받았다는 증거”라면서, “손기정 선수는 베를린올림픽에서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아니라 이미 세계 기록 보유자로 당대의 영웅으로 인정 받았던 선수”라고 말했다.
2005년 레이싱모델을 용인 에버랜드스드웨이 촬영
2013 7월 디펜스타임즈 사진기자 입사
2018년 서울모터쇼,부산모터쇼,CJ슈퍼레이스,넥센스피드레이싱의 촬영 및 기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