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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7 1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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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신일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강제 수사에 나섰다.

▲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신일그룹 제공

 

[강병준 기자]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신일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전담수사팀 등 수사관 27명을 동원해 돈스코이호 인양을 추진했던 신일해양기술(前 신일그룹)과 가상화폐를 판매한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등 사무실 2곳 등 총 8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신일그룹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일그룹은 지난달 15일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침몰된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면서, 조만간 배를 인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일그룹의 발표를 전후로 돈스코이호에 약 150조 원의 금괴 등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를 담보로 한 가상화폐 거래가 이뤄졌고,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 했으나, 신일그룹 측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환불 요구를 묵살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보물선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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