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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5 18: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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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바른미래당 전 성남시장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故 이재선 씨와 관련한 공무원 진술서와 보건소장 소견서 등을 종합해볼 때, 이 지사가 형을 강제입원시키려했다고 강력하게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 측 제공

 

[강병준 기자]장영하 바른미래당 전 성남시장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故 이재선 씨와 관련한 공무원 진술서와 보건소장 소견서 등을 종합해볼 때, 이 지사가 형을 강제입원시키려했다고 강력하게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전 후보는 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故 이재선 씨와 관련해 확보한 자료들을 통해 성남시 공무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어떤 상급자의 지시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진술한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전 후보가 공개한 자료는 지난 2012년 4월 초 故 이재선 씨가 성남시청으로 전화해 당시 시장인 이 지사에 대한 욕설을 하는 등 업무방해를 했다고 진술한 공무원 8명의 진술서와 당시 민원 접수목록, 분당구보건소장의 소견서와 어머니의 정신치료 의뢰서 등 30여 쪽이다.

 

장 전 후보는 “공무원들이 각자 작성했다고 하는 진술서와 민원 접수목록의 제목과 양식이 한결같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어 상급자의 지시나 의사전달에 의해 작성됐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면서, “당시 분당차병원 교수가 정신질환자를 대면한 뒤 작성해야 하는데도 서류만 검토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보낸 것도 수상하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는 이어 ”SNS상에 확산된 녹취파일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조카인 이 씨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이 씨가 녹음 해두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파일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조카로 추정되는 이 와의 2분여의 전화통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지난 2012년 이미 유포된 바 있다. 김 후보는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지난 6월 박인복씨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와 조카가 이 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에 대해서 통화한 녹취 파일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전 후보는 “故 이재선 씨의 부인 박인복 씨가 자신을 대신해 언론에 설명해달라고 했다”면서, “지난 2012년 5월 김혜경 씨가 조카인 이 씨에게 전화해, 이 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데 대해 흥분하면서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고 하는 것을 자신이 막고 있다고 실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부인이 말한 ‘강제입원은 정신보건법에 의한 정신질환 진단을 의미한 것’”이라면서, “(이 지사) 형님의 강제입원은 형님의 부인과 딸에 의해 이뤄졌고 이 지사는 이를 입증할 입원확인서, 입원동의서 등을 공개하며 수 차례 사실관계를 밝혀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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