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설 연휴 사건․사고 중 합덕읍에서 일가족이 사망한 주택 화재사건이 큰 충격을 주는 가운데, 안전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당진시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영세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화재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사업을 적극 실시한다는 것.
당진시와 당진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민간봉사 기술인력 등 총 7명의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재난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주거시설 특성에 맞게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천7백만 원을 들여 6월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9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노후 불량시설을 무료 보수한다.
특히, 건망증이 심한 노인 가구에 타이머기능이 내장된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하고, 단독형 화재경보기와 간이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 소외계층의 재난사고 위험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진시가 2007년부터 실시한 안전복지서비스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031가구가 안전진단과 무료 보수를 받았으나, 이철환 시장이 “인명피해 없는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자”고 지시한 것에 비해 사후약방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