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삼성SDI는 올 2분기 매출 2조 2천480억 원을 올려 지난해보다 53% 정도 늘었고 영업이익 천528억 원을 내면서 지난해 28배에 달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4.7% 줄어 천47억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전지 사업에서 매출이 전 분기보다 21.9% 늘어난 1조 7천27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호조로 관련 매출이 많이 늘어난 데다 자동차용 전지 매출도 플러그인 복합형(PHEV) 차량용을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재료 사업도 반도체 소재의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디스플레이 소재 고객의 다변화 등의 호재에 힘입어 매출이 전 분기보다 5.9% 늘어난 5천188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최근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 사업은 중대형 전지의 경우 ESS의 전력용·상업용 해외 수요 확대와 전기차용 전지 매출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자재료 사업도 반도체 시장과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모바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