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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6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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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 매출액 10조 3천705억 원, 영업이익 5조 5천73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우성훈 기자]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 매출액 10조 3천705억 원, 영업이익 5조 5천73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5.0%, 영업이익은 82.7% 증가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해 4분기의 매출 9조 276억 원, 영업이익 4조 4천658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창사 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 원과 영업이익 5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당기순이익도 4조 3천2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천685억 원)보다 75.4%나 증가하면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53.7%에 달해 전 분기(50.1%)에 이어 50%를 또다시 넘어서면서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실적 호조가 이어진 것은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의 공급 증가세가 제한적인데다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우려와는 달리 견조한 양상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양상이 당분간 계속되면서 올 3분기와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 원과 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이 40조 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20조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메모리 가격이 최근 일부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 등이 본격화할 경우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청주 신규 공장의 클린룸 공사를 오는 9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중국 우시(無錫) 공장 클린룸 확장은 예정대로 올해 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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