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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4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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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영 팬카페 출처

 

[강병준 기자]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됐다.

 

유채영의 4주기를 맞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채영의 팬카페에 올라온 남편 김주환 씨의 편지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24일 오전 유채영의 팬카페에는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으로 김주환 씨의 글이 올라왔다.

김주환 씨는 지난해에도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편지를 남기면서 고인을 추모했고, 이후에도 종종 팬카페를 통해 고인을 향한 메시지를 남겨왔다.

 

김주환 씨는 “나 왔어. 아까부터 너 앞에 앉아있어. 자기가 좋아하는 빵이랑 콜라랑 육포 사왔어. 왜 이런 것만 좋아해? 그러니까 아팠지”라면서 고인을 그리워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자기한테 노래 해주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 내 노래 듣는 거 좋아했는데”라면서 슬픈 심경을 전했다.

 

또 “자기가 떠난 지 4년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 이 약속만이라도 지킬게. 널 지켜준다던 약속은 못 지켰으니까”라고 고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4년 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그룹 ‘어스’로 활동을 이어가다, 솔로 가수로 전향해 대표곡 ‘이모션’(Emotion), ‘좋아’를 남겼고, 영화 영화 ‘색즉시공2’, KBS 2TV 드라마 ‘추노’, SBS 드라마 ‘패션왕’에 출연한 바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으로 41년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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