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23일 오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울 약수동 남산타운 아파트 현관에서 노 의원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의원이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 외투를 남겼고, 외투 안에서는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측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과 정의당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 의원은 2016년 3월 총선 직전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받은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