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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3 2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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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 자료사진

 

[우성훈 기자]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 의하면,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보유한 실업자는 지난달 40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천 명 많았다.

 

5월 기준으로 보면 4년제 대졸 학력 이상의 실업자 수는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전체 실업자 112만1천 명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 비중은 35.8%로 고졸 학력자 40.6%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전문대 졸업자까지 포괄한 대졸 실업자 비율은 4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학력을 지닌 실업자가 늘어난 것은 사회 전반의 고학력화에 따라 취업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월 기준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한 경제활동 인구는 933만2명으로 18년 전 379만 명의 약 2.5배로 늘었다. 또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자의 비중은 2000년 5월 17.0%였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33.1%로 뛰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6월에 실시된 지방 공무원 시험이 올해는 5월로 앞당겨진 것이 고학력 실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5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기간이 지방직 공무원 시험 기간과 겹쳤다”면서, “기존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자 수 산정에서 제외됐던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신분이 실업자로 바뀌면서 고학력 실업자가 급증한 것 같다”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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