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재 기자]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나타나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B형 간염과 간 경화를 앓던 59살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현재 항생제 치료를 받고 패혈증에서 회복됐고, 정확한 감염 원인은 역학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이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을 앓는 고위험군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은 경우 감염될 수 있고, 국내에서는 해마다 6월부터 환자가 나오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올해는 지난 3월 전라남도 여수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처음 검출된 데 이어 경남과 인천, 울산 바닷물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