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종대 기자]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9일 “경제.민생만 보더라도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에게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오만과 독선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고집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가 국민 실생활에 구현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경제 참모들도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또 “지난 1년간 잘못된 경제 정책의 핵심이 소득주도 성장인데, 문 대통령은 최근의 일자리·분배 상황 지표를 보면서도 계속 고집을 부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철학과 기조가 잘못된 것도 모르고 고집만 부리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주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팀은 전혀 교체하지 않고, 남은 4년의 임기 동안 정책 기조도 전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견제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