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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8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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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관장 김성연)이 동시대미술에 특화된 공립미술관으로서 오는 6월 16일 문을 열고 시민을 맞는다. 을숙도(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미술관은 자연과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흥미롭고 실험적인 예술의 장을 펼치게 된다.

▲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성지순 기자]부산현대미술관(관장 김성연)이 동시대미술에 특화된 공립미술관으로서 오는 6월 16일 문을 열고 시민을 맞는다. 을숙도(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미술관은 자연과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흥미롭고 실험적인 예술의 장을 펼치게 된다.


개관전은 전시장 내부만이 아니라 건물 외벽의 ‘수직정원; Vertical Garden’ 1층 공간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토비아스 레베이거의 신작 ‘토비아스 스페이스; Yourself is sometimes a place to call your own’이 포함되고 ‘미래를 걷는 사람들; People walking the future’ ‘사운드미니멀리즘; Hum of natural phenomena’ ‘아티스트 프로젝트Ⅰ,Ⅱ,Ⅲ;Artist Project Ⅰ,Ⅱ,Ⅲ’ 다섯 개의 전시로 구성 된다. 전시 외에도 어린이 예술도서관을 포함해 미술관 내.외부를 아우르는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만이 아니라 흥미로운 예술적 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시는 영상, 소리, 빛을 활용한 국내외 설치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뉴미디어 아트와 설치 그리고 환경과 관계된 작품들은 앞으로 전개될 현대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참여 작가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식물학자인 패트릭 블랑(프랑스)을 포함해 토비아스 레베르거(독일), 지문(스위스), 준 응우옌 하츠시바(일본), 첸 치엔젠(대만)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 작가로 강애란, 강태훈, 전준호, 정혜련, 뮌 등이 참여한다.


패트릭 블랑의 ‘수직정원;Vertical Garden’은 국내에 자생하는 175종의 식물을 외벽에 식재한 프로젝트로 미술관이 위치한 을숙도(천연기념물 제179호)라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자연과 예술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한편 개관전과 함께 문을 여는 어린이 예술도서관(건축가 이기철)은  을숙도의 갈대밭을 모티브로 책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특화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어린이 예술도서관의 서가는 해외 서적을 포함함 양질의 장서를 9개의 주제별 카테고리를 설정, 분류해 책을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쉽게 책을 찾아보고,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부산현대미술관 김성연 관장은 “개관전은 ‘자연.뉴미디어.인간’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의 의미를 깊이 살피는 미술관의 지향점을 담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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