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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3 11: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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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고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기 행사를 앞두고 전망대 설치가 완료되는 등 폐기 준비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출처/38north

 

[심종대 기자]북한이 예고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기 행사를 앞두고 전망대 설치가 완료되는 등 폐기 준비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전문채체인 38노스는 현지시각 21일에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서쪽 갱도와 북쪽 갱도의 폭파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공사가 거의 완료됐고, 전망대로 연결되는 도로도 추가로 정비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서쪽 갱도와 가까운 쪽의 전망대가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올라기 위한 도로도 더욱 선명하게 찍혀 있다. 이어 두번째 사진을 보면, 남쪽 갱도 근처에 추가로 새로운 관측 장소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측은 밝혔다.

 

▲ 사진 출처/38north

38노스는 폐기 행사 준비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각 갱도 주변에 용도를 알 수 없는 가림막들이 여러 개 설치됐고, 남쪽 갱도 옆에 있는 구조물 중 하나는 갱도 폭발 때 쓸 폭발물 보관용으로 보인다는 것이 38노스의 분석이다.

 

38노스는 지난 15일자 위성사진에서는 메인 행정 건물 주변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21일 자 사진에서는 몇 개의 작은 건물들이 철거됐고 나무들도 제거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취재단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에 체류 중이다. 또 23일 오전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풍계리 취재진 명단을 통지했고 북측이 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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