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완 기자]부산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1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양금융허브 비전실현을 위한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금융산업의 미래와 금융중심지 발전방향을 논의키 위해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김기영 경제부시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외국계.국내 금융회사 임직원, 주요 조선.·해운회사, 금융중심지 유관기관, 학계 등 해양금융 전문가와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은 북미와 유라시아를 잇는 항로의 중간에 위치해, 국제적 해양중심지로서 탁월한 지리적 이점(利點)을 바탕으로 해양 중심지로 거듭나고 해양금융 경쟁력도 배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원장은 이어 “부산항의 연간 물동량이 2,000만 TEU를 초과해, 홍콩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메가 포트(Mega Port)’로 성장했다”면서, “부산이 2009년 해양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다수의 금융공기업 및 금융회사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전 했고, 해양금융의 원스톱 지원을 담당할 해양진흥공사가 오는 7월 설립될 경우, 해양금융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부원장은 또 “부산이 그동안 충실히 구축해 온 해양금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해양금융 중심지로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해양환경과 자율운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선박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에 강점을 가진 우리 조선업과 선박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원장은 “항만.해양관광.수산자원과 같이 부산만의 특색을 가진 분야를 적극 활용할 경우, 균형 잡힌 종합 해양금융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컨벤션의 △오전 세션에서는 글로벌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아시아 선박금융 동향을 △오후 세션에서는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전략과 해양진흥공사의 역할 및 주요현안에 대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Tobias Schenck(글로벌 금융평가기업 이사), Nizet Domenik(DVB BANK 아시아 퍼시픽 수석부대표), Mark Teng(크레디트 아그리콜 아시아 선박금융 헤드), 천강우(한국선급 미래기술연구팀장) 등 국제 주요 해양금융 관련기관의 책임자를 발표자로 초빙했다.
부산시 김기영 경제부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어려움에 처한 해운.조선산업에 활로를 찾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상응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