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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8 23: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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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처음 맞붙은 토론회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 김경수-김태호 첫 번째 토록회/방송화면 캡처

 

[심종대 기자]이번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처음 맞붙은 토론회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토론 시작에 앞서 김경수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경남을 망친 세력과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자신과 미래로 앞으로 나아갈 지의 싸움”이라고 말했고, 김태호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권력과 지지율에 취해 너무 오만하다. 권력은 견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후보는 “좋은 기사가 있으면 주변에 알려달라고 하는 건 정치인이라

면 누구나 하는 일”이라면서, “더구나 그게 10건밖에 안 된다는 건 이 사건이 무슨 의도가 없다는 걸 반증한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출마선언 당일 불출마를 결심했다가 선회한 이유에 대해선 “자신의 출마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지방선거에 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정치 공세에 굴복하는 게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에 누가 된다고 판단해 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박근혜 정부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이력’과 관련,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정치를 떠나있던 지난 2년간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다만 보수가 궤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도지사 시절 논란이 됐던 고교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선 “자신이 당시 무상급식은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지적했던 부분을 반성한다”면서,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이제 우리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남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다. 특히 김경수.김태호 두 후보가 지난 2012년 총선(경남 김해을) 이후 6년 만의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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