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울산 중구청이 2018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의 대상지로 레미안2차 아파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나선다.
중구청은 8일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레미안2차 아파트에서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의 개강식을 열고, 첫 날 수업으로 상자텃밭 만들기와 모종 심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개강식과 첫 교육에는 레미안2차 아파트 10세대 주민과 지난달 19일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 활동가 심화과정까지 모두 마친 지역 활동가, 전문 강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은 아파트에서 친환경과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아파트 주민과 가족들이 배울 수 있도록 이론수업은 물론, 상자텃밭 또는 도시텃밭을 직접 가꿔 보는 교육과정으로, 올해 중구청의 신규 시책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앞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성동 강변문화센터에서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 활동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을 각각 진행해 전체 1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수강료 무료에 재료비 1만원으로 오는 8월 7일까지 전체 1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도시농업 실천방법을 배우게 된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으로는 상자텃밭의 만들기와 관리 요령, 건강한 퇴비 만들기, 주요작물 알아보기, 가지치기와 지주대 세우기 등이 포함됐다.
또 작은 화분 텃밭 만들기, 꽃의 작용과 건강한 벌레 및 해로운 벌레 알아보기, 로컬푸드 알기 등의 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7월 3일에는 상자텃밭을 통해 키운 수확물을 마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주민 화합의 장인 '수확물 마을축제'를 개최해 도시농부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중구는 에코생활텃밭학교 등 다양한 도시농업, 친환경교실을 운영했고, 이를 통해 양성된 인적자원을 직접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활동가로 성장시켜 학습자가 강사가 되고 다시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