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기자]경찰이 단식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을 계획했는지 수사하고 있다.김 씨는 5일 오후 2시 반경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이다.
김 씨는 김 원내대표 폭행 뒤 서울 여의도지구대에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얼굴 쪽으로 신발 한 짝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신발은 빗나가 성 의원이 맞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가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에 들어간 만큼 건조물침입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단식 중인 정당의 원내대표 얼굴을 폭행해 상해를 가한 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 씨가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도 폭행도 계획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씨는 범행 전 대북전단 살포 행사를 반대하기 위해 통일전망대에 갔다가, 전단지가 살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국회의사당으로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가 단독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지만, 통신 수사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CCTV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범행 동기와 배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