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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2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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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기증자를 예우하고 미술 작품의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을 오는 12월 16일까지 과천관 제2원형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기증자를 예우하고 미술 작품의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을 오는 12월 16일까지 과천관 제2원형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10년 이후 기증받은 작품 800여점 중 변월룡, 구본창, 하종현, 문경원&전준호 작가 등 47인 작가의 미공개 작품과 전시 기회가 드물었던 작품을 엄선해 총 70여점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구입, 기증, 그리고 관리전환으로 이뤄진다. 구입의 경우 미술관 수집정책에 따라 조사·연구 한 것을 기반으로 수집이 이뤄지는 반면, 기증은 기증자가 작품 수집을 제안하기 때문에 미술관은 작가와 작품의 미술사적 가치를 면밀히 살펴본 후 소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미술관은 이렇게 기증된 소중한 작품들을 조사.연구하고 미술사적 의미를 찾아 재해석해 대중에게 소개한다. 따라서 기증은 미술관이 한정된 소장품 구입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 예술사의 중요한 성취를 후대에 전하게 해주는 중요한 통로역할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렇게 기증받은 소장품을 연구하여 20세기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전개 양상을 ‘소장품특별전: 균열’(2017-2018), ‘소장품특별전: 동시적 순간’(2018) 등 다양한 주제 하에 되짚어보았고, ‘오승우 기증작품 특별전’(2015-2016), ‘기증작가 특별전’(2015) 등과 같은 전시를 통해 대량 기증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2010년 이후 기증받은 작품 중 김세호, 변월룡, 최계복 작가 등 47인 작가의 미공개 작품을 포함, 총 70여점을 개별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초점을 맞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전시는 먼저 회화 부문(한국화, 드로잉, 판화 포함)에서는 사람과 자연, 도시풍경 등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는 예술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한 작품들로 서세옥, 변월룡, 하종현 등 27인의 작가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또 사진 부문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진사를 함께 해온 최계복, 육명심, 주명덕 등 20인의 사진가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일상의 한 단면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에서부터 동시대 사회와 문화 현상을 비평적 관점으로 담아낸 사진, 그리고 특정 상황을 연출하거나 재편집해 예술적인 언어로 만들어낸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실험 작품이 전시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추구하면서 인생을 바친 소중한 작품을 기꺼이 기증해 주신 작가 및 기증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기증자의 소중한 뜻이 많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앞으로도 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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