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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30 1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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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 정화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의 피해자가 30대 필리핀 국적의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 방송화면캡처

 

[조윤재 기자]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 정화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의 피해자가 30대 필리핀 국적의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30일 지난 28일 필리핀 대사관으로부터 피해자로 추정되는 A씨 가족의 DNA 샘플을 전달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서 추출한 DNA 샘플과 일치한다는 결론를 얻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A씨가 필리핀 국적의 34살 남성으로 2014년 8월 입국해 사건현장 인근의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1월 갑자기 실종됐다.

 

피해자 신원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주변인들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통화기록 등을 조사해 강제수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A씨가 사라진 직후 A씨와 같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한 필리핀 국적의 30대 남성 B씨가 “A씨는 다른 공장에 취직한 것으로 안다”며 거짓말을 하고 다닌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B씨는 A씨가 사라진 뒤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B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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