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4월 국회가 파행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요구로 5월 임시국회가 소집된다.
국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김성태 등 114인이 집회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제360회 국회(임시회)를 다음달 2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개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개회한 4월 임시국회는 방송법 개정, 개헌,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한 달 내내 공전한 끝에 다음 달 1일로 회기가 끝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비리에 연루된 자당 소속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를 막고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을 무산시키기 위해 의도적인 정쟁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다”면서, “이 때문에 4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당에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도 논평에서 “민주당이 민병두 의원 사직 처리를 지연하고 있고, 김경수 의원 등 현 정권 핵심층과 연루된 ‘드루킹 게이트’에 대한 특검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우리당이 방탄국회를 위해 5월 국회를 소집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5월 국회에서 개헌 합의를 비롯해 산적한 민생법안과 함께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법, 방송법 개정안 등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