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일보 DB
[김광섭 기자]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 씨가 서신으로 외부에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포착돼 법원이 김 씨 등 3명에게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 접견 및 서신 교류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과 법원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이날 김 씨가 외부인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에 피고인 접견 등 금지 결정을 내려달라고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서신 등을 통해 증거인멸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접견 등을 금지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도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검찰의 청구를 접수한 이날 즉시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
접견 등 금지 처분이 내려짐에 따라 김 씨는 변호인 외 다른 사람과 접견할 수 없으며,타인과 서신 교류도 금지됐다.
김 씨는 지난달 구속 된 이후 자신이 운영하던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의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블로글 글 중 일부를 선별적으로 '공개' 모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