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원장대행 이충수)은 18일 오후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창원시 중소기업 CEO 및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창원시 중소기업 CEO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서두칠 前 한국전기초자 회장이 ‘성공적 경영혁신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서 회장은 1997년 부채비율 1114%, 당기순손실 598억원, 차입금 3489억 원 등으로 미국의 기업진단 기관인 ‘부즈알렌 헤밀턴’으로부터 생존 불가능이라는 진단을 받은 한국전기초자를 단 3년만에 부채비율 37%, 당기순이익 1717억원, 차입금 0원의 초우량 기업으로 변신시켜 2004년 미국시사지 ‘TIME’지로부터 영향력 있는 글로벌 경영자 25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된 전문 경영인이다.
서회장은 “혁신의 ‘혁’자는 빛날 ‘혁(赫)’이 아니라 가죽 ‘혁(革)’자로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아픔’으로 내게 익숙하고, 내가 향유해 왔던 모든 것들을 기꺼이 반납하고 변화를 수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고통이 따른다”면서, “혁신을 하는 조직에는 머리수 보다 열정을 가진 마음의 수가 더 중요하고 보상을 위해 일하는 열 사람보다 재미에 빠져 일하는 한 사람이 더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혁신의 성공모델로 ‘열린 경영’을 강조하면서 “열린 경영은 회사의 회계정보 등 모든 정보를 모든 직원들과 함께 공유해 회사의 위기상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다음 경영자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조직원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경영혁신의 성공을 이끄는 모델”이라면서, ”열린 경영의 밑바탕은 경영자의 ‘솔선수범’과 ‘정직’이며 이를 통해 종업원의 마음을 움직여 공감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21세기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 CEO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기업에 비해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에게 미래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대응방안 마련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창원대학교 LINC+ 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