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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5 23: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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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A 광고대행사 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항공 직원들이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김광섭 기자]지난달 16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A 광고대행사 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항공 직원들이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조 전무가 대행사 팀장에게 한 행위에 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대한항공 측 해명대로 물컵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이 과정에서 물이 튄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조 전무가 음료수병을 던졌는데 안 깨지자 분이 안 풀려 물을 뿌렸다”는 익명 게시판의 글이 사실이라면 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유리컵을 상대방에게 맞혔거나 겨냥해 던지기만 했어도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조 전무는 지난 12일 휴가를 내고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한 뒤 다음 주 초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15일 새벽 귀국했다.

 

조 전무는 공항에서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면서도, “물을 뿌리진 않았고 컵을 밀치기만 했다”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는 음성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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