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서울 10년 혁명’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난 6년에 더해 앞으로 4년 동안 시정을 이끌면서 사람이 우선인 서울의 비전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또 서울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 측은 “민주당이 추구하고 있는 시대적 가치인 ‘정의, 안전, 통합, 번영, 평화’가 지난 6년 간 시정에서 박원순 시장이 민주당원으로서 지켜온 가치와 일치함을 확인하고, 서울을 기점으로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민주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출마선언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도 참배할 예정이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박 시장이 등판하면서 민주당 서울시 경선을 앞둔 후보간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약 발표 등에서 현 서울 시정을 비판하면서 박 시장을 향한 공세를 퍼부었던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견제가 보다 날카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들의 공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박 시장이 본격적인 맞대응을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경선을 앞두고 조만간 진행될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간 TV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토론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8일 서울 지역 경선 시작 전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3인의 맞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