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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0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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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팀 컬러는 마운드는 괜찮은데, 타선은 약한 팀이 됐다. 과거 1990년대 신바람 야구, 2010년 초반 외야진에 ‘빅5’가 있을 때를 제외하곤 LG 타선이 강하다는 인상을 주기는 부족하다.

 

[심종대 기자]LG의 팀 컬러는 마운드는 괜찮은데, 타선은 약한 팀이 됐다. 과거 1990년대 신바람 야구, 2010년 초반 외야진에 ‘빅5’가 있을 때를 제외하곤 LG 타선이 강하다는 인상을 주기는 부족하다.

 

대표적인 것이 LG 타자 중 역대로 100타점을 넘긴 선수는 단 3명 뿐으로, 외국인 2009년 페타지니(100타점), 2016년 히메네스(102타점) 2명, 그리고 2010년 조인성(107타점)이 그 주인공.

 

LG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역대 4번째 100타점을 기록할 4번타자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알짜 선수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가르시아는 주말 KIA전에서 3경기 연속 3안타 맹타를 터뜨리면서 5타점을 기록했다. KIA 상대로 1패 후 2연승을 거둔 데는 타선에서 가르시아의 공이 컸다.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5-4로 한 점 차로 쫓긴 7회 무사 3루에서 박용택의 타구는 전진 수비를 펼친 KIA 2루수에 걸려 아웃되면서 1사 3루. 3루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면 흐름이 KIA로 넘어갈 상황이었다. 1사 3루에서 가르시아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면서 6-4로 도망갔고 이 점수가 최종 스코어가 됐다.

 

1일 경기에서 두 팀은 홈런포를 주고받으면서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5-5 동점 상황이었다. 이후 LG는 9회말 1사 1,2루에서 박용택이 내야 인필드 아웃으로 물러나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KIA 마무리 김세현의 공을 때려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영웅이 됐다.

 

가르시아는 개막 이후 첫 5경기에서는 타율 1할9푼에 그쳤고, 게다가 지난달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1사 만루에서 2루 송구가 빗나가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팀이 패했다. 이후 실책과 실수는 없다.

 

하지만 주말 KIA전와의 3연전에서는 달랐다. 3경기 연속 3안타로 12타수 9안타, 7할5푼의 고타율을 자랑하면서 타율을 단숨에 3할9푼4리(33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찬스마다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타점을 뽑아내면서 8경기에서 시즌 9타점을 올렸다.

 

가르시아는 “KBO리그에서 처음 뛰는 만큼 어느 정도 적응기는 필요하다. 한국 투수들을 연구하면서 점점 내 스윙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홈런을 노리기보다는 주자가 있을 때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많이 올리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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