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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2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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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일 평양에서 열린 우리측 예술단 공연에서 취재진 대부분이 배제돼 취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심종대 기자]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일 평양에서 열린 우리측 예술단 공연에서 취재진 대부분이 배제돼 취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부위원장은 2일 오전 평양 고려호텔 면담실에 리택건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과 함께 기자단을 찾아와 15분 간 면담하고 “의도적으로 취재 활동에 장애를 조성하거나 촬영 같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행사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협동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결과로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우리측 인사들도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기자 선생들을 북에 초청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취재활동을 하고 편안하게 촬영도 하고 이렇게 우리가 해드려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취재활동을 제약하고 자유로운 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건 잘못된 일로 기자들 앞에서 장관 앞에서 제가 먼저 북측 당국을 대표해서 이런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사죄라고 할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 지원단 관계자는 “현장 경호원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있는) 2층에 기자단을 올리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이를 아예 전체의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로 잘못 받았다”면서, “탁현민 행정관 조차도 한 때 통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면담에 앞서 자신을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라고 기자단에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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