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걸 다이어리 이미지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이달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또 덕수궁관에서는 ‘신여성 도착하다’전 연계 문화 프로그램 ‘2018 모던걸 다이어리’를 개최한다.
‘2018 모던걸 다이어리’는 ‘신여성 도착하다’전이 담고 있는 ‘신여성’ 담론이 근대기뿐만 아닌 오늘에도 유효한 문제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시작된 사전 프로그램 ‘2018 모던걸을 찾습니다!’는 당일 여성의 참정권과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재해석한 창작요리를 관람객과 나누면서 시작됐다. 이 사전 프로그램은 오18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해 3월 28일 공연되는 연쇄극 ‘노라를 만나다’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예정된 특별공연 ‘노라를 만나다’는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현재 여성들의 자전적 이야기와 김명순, 나혜석, 주세죽으로 대표되는 근대기 신여성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꾸며진 연쇄극이다.
이 극은 나혜석의 시 ‘노라’에서 착안해 2018년 연극배우를 꿈꾸는 모던걸K가 1890년대에 태어나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세 명의 신여성을 만나게 된다는 설정이다.
K는 독립 운동가이자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주세죽, 문학가 김명순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과 만나 신여성의 삶과 사랑, 여성으로서의 주체적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이 극은 등장한지 100년이 지난 신여성이 현재 우리 곁에 도착 하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