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경선 후보로 거론되는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이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됐다. 반면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로, 지역위원장 ‘지각 사퇴’에 따른 후보 자격 논란을 빚었던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당무위원회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후보 등록이 가능해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6일 민주당 후보로 전남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을 신청한 장 전 교육감의 입당 여부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전 교육감의 입당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입당 문제는 일단 보류됐다”고 말했다.
장 전 교육감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를 초청해 전남도청에서 강연을 연 것이 문제가 되면서 입당 승인 여부에 대한 논란이 빚어져 왔다. 이날 최고위에서도 일부 최고위원들이 입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면서 추가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무위는 김 전 장관에 대해 ‘120일 전 지역위원장 사퇴’ 당규에 대한 예외를 인정키로 결정했다. 또 6월 지방선거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해 앞으로는 당무위원회의가 아닌 최고위에서 ‘지역위원장 사퇴’ 예외 인정 문제를 판단키로 했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는 지난 24일 종료됐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추가 공모를 통해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