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전주시
[송진호 기자]국립전주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 복원에 전주한지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전주시가 앞장서온 한지 산업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전주시는 세계3대 박물관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에 전주한지가 사용될 수 있도록 했고, 바티칸교황청이 소장중인 편지 기록물과 단 한 권만 남아있던 원불교의 초기경전 등을 전주한지로 복본해 기증하는 등 전주한지 산업화와 세계화에 힘써왔다.
15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전통 문화의 핵심자원인 전주한지의 계승.활용을 위한 ‘전주시와 국립전주박물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전주박물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재 보수용(수복용) 한지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전주시에 제공키로하고, 또한 한지 산업화를 위해 전주한지를 적극 사용키로 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한지산업센터의 장비 및 전문기술을 활용해 문화재보존용 한지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진행하는 등 가장 적합한 한지가 문화재 보수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한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지 생산이 지속가능도록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과 이러한 훌륭한 자산이 전주라는 지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해서 가치를 인정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국립전주박물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가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수요처를 확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