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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2 0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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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카이가 11일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 뮤지컬배우 카이 ‘더 라스트 키스’, ‘황태자 루돌프’ 역/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강병준 기자]뮤지컬배우 카이가 11일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황태자 루돌프’라는 캐릭터는 남자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면서, “이런 캐릭터를 만나 3개월 동안 마음껏 연기할 수 있어 무대에 오르는 순간마다 가슴 벅찼다. 그리고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카돌프’를 만나러 와주시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대장정을 달려온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카이는 정치적인 신념도 사랑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었던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 그리고 부드럽지만 강인한 목소리까지 ‘황태자 루돌프’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 뮤지컬배우 카이 ‘더 라스트 키스’, ‘황태자 루돌프’ 역/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특히 카이는 ‘황태자 루돌프’ 역할에 캐스팅 되기 전부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초연과 재연을 챙겨보면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을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해석으로 무대 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관객들에게 ‘황태자 루돌프’ 그 자체로 다가가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혼란스러웠던 역사 속 실존 인물 인 ‘황태자 루돌프’는 사랑과 혁명 속에서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닌, 참고 견디는 것에 지쳐있는 루돌프의 모습이었다. 사랑을 위해 여주인공 ‘마리 베체라’와의 죽음을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엔딩마저도 충동적이라기 보다는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결말을 보여주면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카이는 2011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로 뮤지컬 데뷔 후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화려한 필모그라피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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