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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7 1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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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밝힌 남북합의를 두고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경계를 나타냈다.

 

[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밝힌 남북합의를 두고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경계를 나타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발표한 남북합의에 대해 “합의문대로라면 기대 이상의 전향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일단 환영할만하다”면서도, “하지만 긴장과 경계를 늦추기에는 이제 시작일 뿐, 곳곳에 지뢰가 깔렸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내비쳤지만, 북미대화 협상용이라는 점에서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정부는 (북한 태도가) 1990년대 방식과 같다는 점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며 협상에 임해달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은 이번 대화를 통해 핵 보유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어필할 기회와 명분, 그리고 핵무기와 관련한 모든 책임을 미국에 떠넘기는 성과마저 챙겼다”면서, “자신들이 내건 조건을 미국이 받아들일지에 따라 언제든 판을 뒤엎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는 협상이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한미동맹 자체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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