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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7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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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에서 지위를 이용해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고은 시인과 연극 연출가 이윤택, 오태석 씨에게 지난해 거액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종대 기자]문화예술계에서 지위를 이용해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고은 시인과 연극 연출가 이윤택, 오태석 씨에게 지난해 거액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2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성추문 문화예술인사들에 대한 정부지원 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곽 의원은 “이윤택은 6차례에 걸쳐 총 4억 4천 6백만 원, 오태석은 총 7차례에 걸쳐 4억 87만 원, 고은은 2차례에 걸쳐 2천 1백만 원과 7개의 작품에 대한 출판.번역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 씨의 경우 올해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노인시설 순회사업 공모에서 ‘산 넘어 개똥아’라는 연극으로 예산지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인간문화재 하용부 밀양연극촌장도 문화재청으로부터 17년간 약 2억 원의 전승지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곽 의원은 “진보인사를 자처해온 문화계 권력자들의 추악한 뒷모습”이라면서, “더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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