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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6 13: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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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보안요원을 폭행한 영국의 IOC 선수위원 애덤 팽길리를 출국 조치했다.

▲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 입장하기 위해 입장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특별취재팀]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보안요원을 폭행한 영국의 IOC 선수위원 애덤 팽길리를 출국 조치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팽길리가 사건이 있었고 자신의 잘못이라는 점을 시인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사과했고 피해자인 보안요원에게는 사과 편지를 보낸 뒤 현재는 출국한 상태”라고 밝혔다.

 

팽길리는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영국의 스켈레톤 선수 출신으로 밴쿠버 올림픽 당시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선수위원으로서 이번 대회에 방문한 팽길리는 지난 15일 평창의 MPC 주차장 인근에서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을 밀어 넘어뜨리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보받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에 진상조사와 함께 사과를 요구하자 IOC 윤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고 사실임을 확인한 뒤 팽길리에게 즉각 출국을 지시했다.

 

팽길리는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욕설을 한 데 대해서는 사과한다. 나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면서, “숙소 앞에서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으나 나는 아무 신체접촉 없이 그를 지나치기만 했다. 그가 넘어지는 소리도 전혀 듣지 못했다. 내가 그에게 손을 댄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며 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에 대해 애덤스 대변인은 “조사 당시에 직접 내가 들어가지 않았으나 팽길리가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다고 인정했다”면서, “언어폭력은 분명 있었고 그것은 IOC 위원으로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신속하게 출국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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