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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1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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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과 퍽을 다투고 있다. 경기는 0-8로 졌다.

▲ 방송화면 캡쳐

 

[특별취재팀]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과 퍽을 다투고 있다. 경기는 0-8로 졌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데뷔전에서 0대 8로 패했지만 외신들은 “평창올림픽의 상징”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남북 단일팀이 토요일 밤 스위스에 8대 0으로 패했다”면서도, “한반도가 핵위험으로 경색된 가운데서 단일팀이 출범해 데뷔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하키센터에 많은 한반도기가 날렸다”면서 북한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한국민의 절반 이상은 평창올림픽이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관중들은 단일팀 출범이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면서, “"8 대 0으로 졌지만 중요하지 않닸다. 몇시간 동안 북한 응원단은 노래하고 한국관중들은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마치 떨어져있는 두 나라가 통일된 것처럼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슈팅 수가 52-8로 뒤진 점을 언급하면서 “골리 신소정이 아니었다며 (결과는) 더 나빴을 것”이라면서도, “남북 단일팀은 고작 2주 전에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연습할 시간도 부족했다”며 단일팀의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저조한 결과가 관중의 응원을 막지 못했고 그 경기의 중요성을 감소시키지도 않았다”면서, “국제무대에서 스포츠와 정치가 혼재된 시끌벅적하면서도 역사적인 밤”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한국이 스위스에 8대 0으로 패했지만, 남북한이 함께 뛴 역사상 축하의 순간이었다”고 평가하고"면서도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단일팀이 갖는 희망의 의미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새러 머리 총 감독이 지휘하는 단일팀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예선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0-8(0-3, 0-3,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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