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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9 2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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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폭정 피해자 여러분들과 만나 영광입니다. 자유를 위한 싸움에 미국이 마음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사진공동취재단

 

[심종대 기자]“북한 폭정 피해자 여러분들과 만나 영광입니다. 자유를 위한 싸움에 미국이 마음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9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탈북자 지성호.지현아.이현서.김혜숙씨 등 4명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펜스 부통령과 탈북자 간의 면담은 약 35분간 진행됐다. 북한에 억류당했다가 사망한 고(故)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씨도 면담에 참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탈북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펜스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는 여성 탈북자들의 어깨를 감싸는 등 친밀감을 표현했다. 웜비어씨와 지성호씨는 오랫동안 포옹을 했다.

 

펜스 부통령은 “여러분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대변한다. 북한의 폭정을 피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 증언하듯, 그것(북한)은 자국 시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면서, “모든 세계가 오늘 밤 북한의 ‘매력 공세’(a charm offensive)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진실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은 ‘라오스 메콩강에서 악어밥이 된 한 여성의 비참한 운명’ ‘공개총살’ ‘강냉이 30이삭 때문에 총에 맞아 죽었다’라는 설명과 함께 이를 묘사하는 그림 4점을 보여주면서 직접 북한의 실태를 전달했다.

 

펜스 부통령은 “탈북자들과 그들의 삶이 증언하듯 북한은 자국 시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는‘'감옥 국가(prison state)’와 마찬가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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