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교 기자]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대해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밀양 및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행안부 장관에게 정치적 책임을 지라는 게 정치공세라고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책임을) 조금도 부인할 생각이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 장관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함부로 제 일신의 문제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자제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약 29만 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할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3만 개에 대해서는 전문가, 공무원, 관계기관이 함께 집중적으로 (안전진단을) 하고 나머지 26만 개는 자가 진단을 하되, 진단한 사람의 실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