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배 기자]서울시는 30일 다음 달부터 갓길에서 예약표시등을 켜놓고 대기하거나 빈차표시등을 꺼놓고 기다리는 택시도 적극적으로 잡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단순 승차거부 신고는 2013년 1만 4천여 건에서 지난해 6천909건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이 같은 행동은 승차거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단속 사례는 예약을 가장한 채 승객을 골라태우려 기다리는 ‘허위 예약 택시’와 빈차표시등을 끈 채 쉬고 있는 듯 꾸미고 장거리 승객을 골라 태우는 택시다.
서울시는 “택시회사 차고지와 택시가 많이 정차하는 충전소를 방문해 빈차표시등을 임의로 끄고 켠 택시를 적발한다. 빈차표시등은 관련 법상 자동으로 점·소등돼야 한다”면서, “예약이 없는데도 예약등을 켜고 승객을 골라 태우려고 번화가 등을 빙빙 도는 행위도 현장에서 잡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